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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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김완선에 대시? 단둘이 만난 적 있어" (돌싱포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26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탁재훈이 김완선과 얽힌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팜므파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탁재훈이 김완선과 얽힌 과거 일화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은 김완선에게 "뭐 입는지 알고 일부러 커플로 입고 왔냐. 벌써부터 커플 하면 안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혼자 먼저 앞질러가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김준호는 "누나가 완전 스타였을 때 누나한테 인사하고 그랬냐"라며 물었고, 탁재훈은 "(나는) 군인이었다. 제가 좋아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상민은 "누나하고 한 번도 겹쳐본 적이 없다. 내가 활동할 때는 (김완선은) 활동을 안 할 때였다"라며 거들었다.



또 탁재훈은 "만인의 여자친구였지만 어렸을 때부터 내 거였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김완선 씨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라고 한다"라며 귀띔했고, 김완선은 이상형에 대해 묻자 "이상형이 너무 높다. 얼굴도 잘생겨야 되고 몸매도 근육질이어야 되고 성격도 좋아야 되고 유머 감각도 있어야 되고 능력도 좋아야 되고 뭐 완벽한 거다"라며 고백했다.

이상민은 "근데 대시를 받은 적이 거의 없냐"라며 의아해했고, 김완선은 "거의 없다. 제가 어렸을 때는 '내가 굉장히 매력이 없는 애인가 보다' 싶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박해미는 "남자들이 이 정도 여자면 분명 남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대시를 안 한 거 같다"라며 못박았고, 김완선은 "전 모른다. '저한테 왜 대시 안 했냐'라고 물어보냐"라며 털어놨다.

이상민은 "지금이라도 대시를 하면 받아주실 거냐"라며 탁재훈과 러브라인을 부추겼고, 김완선은 "특히 저는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라며 말했다. 박해미는 탁재훈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는데 대시해 볼 마음 있냐. 인생 짧다"라며 밝혔다.



특히 탁재훈은 "나랑 옛날에 6~7년 됐나. 소주까지 마셨다. 둘이"라며 일화를 공개했고, 김완선은 "둘이서만 마셨냐. 근데 왜 기억을 못 하지"라며 깜짝 놀랐다.

탁재훈은 "그때 정확히 무슨 대화를 했냐면 내가 말을 놨다. 한 살 동생이기도 하고. '오빠라고 해'라고 했더니 '저는 오빠라고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라고 하더라"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김완선은 기억하지 못했고, 탁재훈은 두 사람이 만난 장소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이상민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으면 보자마자 꺼냈을 거다. 이 이야기를 가슴속에 담고 있다가 지금 슥 건넸는데"라며 탄식했고, 박해미는 "이번 기회에 만나 보는 것도 괜찮다"라며 다독였다.

탁재훈은 "그럼 뭐 하냐. 기억도 못 할 텐데. 그 이후로 밥 약속을 안 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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