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김판곤(53)호 사단이 스페인 연수를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과 코칭스태프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스페인 라리가팀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 그리고 마요르카를 찾아 기술 연수를 하고 경기를 관전했다고 전했다.
김판곤 감독을 비롯해 파우 마트리 비센테 수석코치, 조준호 골키퍼 코치, 박지현 피지컬 컨디셔닝 코치, 임재훈 퍼포먼스 분석 코치가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
17일 먼저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방문한 김판곤 사단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을 비롯한 바르셀로나 코치진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1군 훈련을 관전했고 구단 훈련 시설을 둘러봤다.
협회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판곤 사단은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 앞에서 포즈를 취했고 캄프 누 스타디움 투어와 1군 팀 훈련 관전, 바르셀로나 코치진과 미팅을 했다. 20일에는 에스파뇰과 미팅을 진행했고 역시 1군 팀 훈련을 관전했다.
김판곤 사단은 22일엔 에스파뇰과 카디스, 23일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박지현 코치와 임재훈 코치는 23일 마요르카로 건너가 이강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마요르카와 헤타페의 경기를 관전했고 다음 날 관계자들과 미팅을 했다.
지난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 4강에 오르며 첫 대회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판곤호는 이제 47년 만에 자력 진출에 성공한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한다.
말레이시아는 인도, 타지키스탄,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4포트에 속했다. 조 추첨은 오는 5월 11일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사진=말레이시아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