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승현이 "살쪘다"는 아내 장정윤 앞에서 눈치를 살폈다.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유튜뷰 채널 김승현 가족을 통해 고깃집에서 먹방을 펼쳤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식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고기를 때려먹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나게 고기와 소맥을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장정윤은 "결혼 후 살이 많이 찌긴 했다. 괜찮냐, 아니면 좀 뺐으면 좋겠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던 김승현은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외모를 보고 끌렸다기 보다 인성과 마음씨가 너무 예뻐서"라고 둘러댔다.
이에 장정윤은 "얼굴도 예뻐서 좋아했잖아"라고 꼬집었고, 김승현은 "예쁘지. 예뻐서 만났는데"라고 잠시 당황했다.
이어 "살이 찌든 마르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이 사람을 좋아하면 끝난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장정윤은 "그럼 내가 100kg 나가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같이 운동해야죠"라고 즉시 답했다.
이에 장정윤은 "요즘 은근히 나한테 살빼라는 식으로 얘기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100kg에 맞게 잘 살면 된다. 살 가진 채로 즐겁게 살면 된다"라고 다독였다.
장정윤은 이제서야 미소를 띈 채 "그럼 마음 놓고 좀 먹겠다"라며 "특히나 이렇게 열심히 일한 날은 먹을 가치가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사진=김승현 가족 유튜브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