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효춘이 '김치 싸대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이효춘이 출연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효춘은 과거 활동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효춘은 지난 2014년 방영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치 싸대기' 장면을 언급했다.
이효춘은 "김치로 때리는 건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었다. 작가 선생님이 실감나게 해달라고 전화를 주셨다. 대본에 없었는데, 소품팀이 일찌감치 김치를 준비한 거다. 다 말랐겠다 싶어서, 국물을 저어서 착 때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트장이 김치 국물로 범벅되고, 원기준 씨 귀에 코에 김칫국물이 다 들어가서 다음 신을 못 찍었다. 김치가 기가 막히게 목을 감았다. 원기준 씨가 며칠동안 귀를 파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싸대기의 원조다. 이때부터 미역 싸대기, 스파게티 싸대기, 물 싸대기가 나왔다. 이거 나가자마자 게임 회사에서 CF 찍자고 하고, 라면 회사에서도 김치 라면 만들자고 연락이 왔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