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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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올 여름 '메가 오퍼'→PSG 스타 데려온다

기사입력 2023.04.24 1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첼시가 올 여름 슈퍼 스타를 데려온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SG는 올 여름 네이마르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첼시와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네이마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31경기를 치르는 동안 30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보다 적은 득점을 올린 팀은 강등권에 위치한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사우햄프턴과 14위 울버햄프턴까지 4팀 뿐이다.



현재 첼시 최다 득점자는 9골의 카이 하베르츠, 2위는 7골의 라힘 스털링이다.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을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3위인 메이슨 마운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조르지뉴는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성적이 수직하락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올랐던 첼시는 현재 리그 11위에서 허덕이고 있다. 10위 브렌트퍼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승점 차가 5점이나 난다.

첼시는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탁월한 결정력을 보여줬던 네이마르를 영입해 골 가뭄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마침 PSG도 네이마르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지난 시즌 영입한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아예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짜겠다는 의도다.

미러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메시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경우 구단 접근 방식 변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메시와 네이마르를 내보낸 후 프랑스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돈이 필요하다.



네이마르는 PSG와의 계약이 2년 남은 상태다. PSG도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천문학적인 이적료(2억2200만유로·약 2980억원)를 지출한 만큼,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쉽게 내주지 않을 공산이 크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네이마르는 최근 친정팀 산투스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네이마르가 산투스 팬들에게 빠른 시일 내 복귀를 선언하면서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 메시, 네이마르 'MNM 라인' 해체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사진=AP, EPA, AFP,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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