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유명한 배우 매튜 페리가 키아누 리브스를 향해 내뱉었던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매튜 페리는 'LA 타임즈 페스티벌 오브 북'에 참석해 자신의 회고록 '친구들, 연인들, 그리고 거대하고 끔찍한 일'의 향후 판본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언급했던 부분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바보같은 말을 했다. 그건 정말 비열한 짓이었다"면서 "나는 그와 같은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공개적으로 그에게 사과했고, 앞으로 어떤 판본의 책에도 그의 이름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키아누 리브스에게 개인적인 사과를 하지는 않았으나, 이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그와 마주친다면 사과하겠다.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매튜 페리는 회고록 발매를 앞두고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를 디스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그는 회고록에서 "리버 피닉스나 히스 레저 같은 독창적인 사람들이 죽었는데 키아누 리브스는 왜 아직도 우리 사이를 걸어다니나"라고 적었다.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그는 "나는 사실 키아누의 열렬한 팬이다. 그냥 무작위로 이름을 골랐는데, 내 실수다. 사과한다. 차라리 내 이름을 사용했어야 했다"면서 사과했다.
한편, 1969년생으로 만 54세가 되는 매튜 페리는 '프렌즈'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 매튜 페리,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