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첫 야외취침을 하게 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유선호가 새 멤버 합류 이후 처음으로 야외취침을 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저녁식사 복불복에서 승리해 연근 한 상을 먹는 유선호를 향해 "양심 있으면 나가서 자라. 너무 운이 타고났다"고 말했다. 유선호는 "너무 안에서만 자다 보니까 살짝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의 식사가 마무리된 후 잠자리 복불복으로 '다락방을 사수하라'를 진행한다고 했다. 총 3개의 방이 있고 방 주인은 한 명씩인데 미션을 통해 방 주인이 결정된다고. 이정규PD는 입장순서에 따라 방에 입장한 뒤 10분이 지난 종료 시점의 방 주인이 실내취침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이건 선호도 실력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유선호도 이번만큼은 야외취침을 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멤버들은 숟가락 뽑기로 입장순서를 결정했다.
나인우, 유선호, 연정훈이 2번 방에 모였다. 2번 방 미션은 3점내기 컵 목걸이 농구였다. 유선호는 나인우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하고는 너무 힘들다고 했다. 연정훈은 둘의 모습을 지켜보고 "너희 되게 방정맞았다"고 말했다.
유선호는 연정훈과의 대결에서 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삼바춤을 연상하게 하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반면 연정훈은 가볍게 유선호의 공격을 피하더니 먼저 3점을 획득했다. 유선호는 춤만 추다가 탈락하며 다른 방으로 이동하게 됐다.
연정훈은 유선호를 보내고 문세윤을 맞이했다. 문세윤이 3점을 먼저 획득하면서 연정훈을 쫓아내고 2번 방 주인자리를 차지했다.
1번 방에서는 딘딘과 문세윤의 점프 방석 빼기 대결이 벌어졌다. 딘딘이 문세윤을 이겼지만 이어 나인우와의 대결에서는 패배하며 다른 방으로 떠났다. 나인우는 종료시간을 앞두고 연정훈을 상대로 승리하며 1번 방의 최종 방 주인이 됐다.
김종민이 차지하고 있던 3번 방 미션은 방울 소리를 내지 않고 위층 다락방 주인한테 도착하는 것이었다. 나인우, 문세윤 등이 실패한 가운데 2번 방에서 쫓겨난 유선호가 찾아왔다. 유선호는 겉옷을 벗고 시작하자마자 실패를 했다. 김종민은 "선호 이번에 밖에서 자는 거 아니냐"고 했다.
유선호가 떠나고 딘딘이 3번 방에 등장했다. 딘딘은 작은 체구를 이용해 바닥에 누워서 전진하더니 다락방 진입에 성공했다. 3번 방의 최종 미션은 머리 씨름이었다. 딘딘이 김종민을 이기면서 3번 방을 차지했다.
유선호는 종료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다급하게 문세윤이 있는 2번 방으로 달려가 컵 목걸이 농구에 재도전했지만 패배하며 멤버 합류 이후 첫 야외취침을 하게 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