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 오원석(22)이 손가락 물집 증세로 인해 순항 중에 등판을 마감했다.
오원석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오원석은 2회 2사 1, 2루 위기를 겪었지만,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도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묶었다.
그러나 오원석은 4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2실점을 떠안았다. 5회는 1사에서 이형종에 좌전 안타를 헌납했으나 이정후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 에디슨 러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구수 80개를 기록한 오원석은 6회 좌완 백승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SG 관계자는 "오원석은 왼손 중지 손가락 부분에 물집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알렸다.
이날 오원석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 요건을 충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76에서 4.50으로 소폭 낮췄다. SSG는 오원석의 쾌투에 힘입어 6회말 현재 4-2로 리드 중이다.
사진=SSG 랜더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