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피스 빌런’에 ‘나는 솔로 정숙’으로 화제를 모은 ‘리치언니’ 최명은이 출격한다. 그는 자영업자 사장을 대표해 MZ세대 ‘알바생 군단’과 설전을 벌인다.
24일 방송될 MBN&채널S ‘오피스 빌런’에는 ‘요식업계 성공신화’ 홍석천마저도 ‘안 만나고 싶은 알바생 1호’로 꼽는 ‘수퍼을 알바생 빌런’이 등장한다. ‘빌런스 게임’ 사연 속 ‘알바생 빌런’은 당찬 자세와 사장만큼 가게를 생각하며 재료까지 살뜰히 아끼고 챙기는 모습으로 사장의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사장은 ‘알바생 빌런’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들과 마주했다.
‘알바생 빌런’은 일이 끝난 뒤 “친구들을 만난다”며 음료를 여러 개 챙겨서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사장이 물어보자 ‘알바생 빌런’은 “저번에 사장님이 먹고 싶은 거 먹으라 해서 챙겨가고 있다”라며 쿨하게 떠났다. 사장은 “나도 저렇게 가져가 본 적이 없는데…”라며 의아해하면서도, 고생하는 알바생의 입장을 이해하려 했다.
‘홍사장’ 홍석천은 “저런 버릇은 초장에 잡아야 한다”라며 분노하기 시작했다. 한편, ‘빌런 감별단’ 중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연 사장은 “항상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말을 한다. 근데 너무 많이 먹고, 항상 비싼 걸 먹는다. 기분이 좀 그렇다”라며 사연 속 ‘알바생 빌런’이 남 일이 아님을 고백했다.
그러자 ‘빌런 감별단’ 중 알바생을 대표하는 정 인턴이 “알바생 입장에서 억울하다. 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왜 우리가 잘못했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20년 넘게 미용실을 운영하며 부동산, 곱창집까지 운영중인 ‘사업가 정숙’ 최명은 사장이 “그럼 싼 것만 먹으라고 어떻게 이야기하냐. 환장하네. 사장님 입장에서 마음대로 먹으라고 하지 ‘단, 싼 것만 X먹어’ 이럴 순 없잖냐”라며 사장의 마음을 대표해 역정을 냈다. ‘알바생 대표’ 정 인턴도 이에 맞서 계속 반격하자, 최 사장은 결국 “그럼 네가 사장 돼 봐!”라며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한 판 제대로(?) 붙은 ‘사장 대표’ 최명은과 ‘알바생 대표’ 정 인턴의 설전 결과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에서 공개된다.
사진 = 오피스 빌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