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차주영에게 독설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9회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이 오연두(백진희)의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진은 오연두를 찾아갔고, "생각보다 뻔뻔하네요. 미안하단 말 정돈 할 줄 알았는데"라며 쏘아붙였다. "말은 너무 쉽잖아요. 어제 일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니까.
장세진은 "나갈 준비해요. 공태경 씨 할머님 호출이세요. 할머님은 아직은 날 공태경 씨 짝으로 생각하세요. 그만큼 오연두 씨 행동이 불쾌하고 괘씸하시겠죠"라며 전했다.
장세진은 "많이 불안해 보이네요. 뵈러 가기 무서우면 말해요. 내 선에서 해결할 방법이 있으니까. 아이만 포기해요"라며 제안했다.
장세진은 "평생 이런 집에서 가난하게 사는 아이가 낫겠어요? 처음부터 다 가진 아이로 태어나는 게 낫겠어요? 엄마가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예요. 오연두 씨는 그 영양제 잘 챙겨 먹고 잘 낳아주기만 해요. 아이는 공태경 씨와 내가 최상의 조건에서 모자람 없이 키울 거니까"라며 밝혔다.
장세진은 "내 아이도 안 낳고 키울게요. 약속해요. 물론 오연두 씨한테도 과분한 보상이 따르겠죠. 아이를 잃은 슬픔을 잊어버릴 만큼"이라며 덧붙였고, 오연두는 "개소리도 참 정성스럽게 하시네요. 언제는 애를 못 낳는다더니 이젠 안 낳아요? 내 아이예요. 내가 왜 그쪽 같은 거짓말쟁이한테 내 아이를 맡겨요"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