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PSG)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공격포인트 60개 고지에 올랐다.
축구 매체 '트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SNS에 "메시는 이번 시즌 클럽과 대표팀에서 공격포인트 60개를 달성한 첫 번째 선수"라고 보도했다.
PSG는 22일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 SCO와의 2022/23시즌 리그1 32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승리했다.
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 멀티골에 힘입어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메시도 이날 선발로 나와 전반 25분 날카로운 왼발 침투 패스로 음바페 두 번째 골을 도우면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앙제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1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15-15를 달성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면 이번 시즌 PSG에서만 무려 20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대회 정상에 올리며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맛봤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메시의 활약상은 자연스레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으로 이어졌다.
1987년 6월생으로 만 36새를 앞두고 있는 메시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클럽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면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매체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킬리안 음바페(PSG)도 아니다. 이번 시즌 클럽과 국가를 위해 60골을 만들어 낸 첫 번째 선수는 36세 리오넬 메시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36골 24도움으로 가장 먼저 공격포인트 60개 고지에 올랐다. 홀란은 55개(49골 6도움), 음바페는 57개(45골 12도움)로 메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메시는 음바페와 홀란에게 그들의 시대를 시작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라며 "의심할 여지가 없이 2023 발롱도르 수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여전히 전성기 시절에 못지않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부상해 전무후무한 8번째 수상을 노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