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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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팬이 되길 잘했다는 생각을 준 이병규

기사입력 2011.06.01 08:21 / 기사수정 2011.06.01 08:22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큰 이병규 선수가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양현종 선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에 이어 세 번째 타석마저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의 맹공을 퍼부었는데요.

이렇게 되다보니 마지막 타석에서 팬들의 바람은 '3루타'로 모아지더군요.

3루타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죠.(사이클링 히트는 한 경기에서 순서는 상관없이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했을 경우 부여되는 것으로 LG에서 가장 최근에 기록한 선수는 2008년 6월 26일 삼성전에서 안치용 선수가 기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게 결과는 내야 뜬공이었는데요.

경기 후 이병규 선수는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타석에 3루타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인데 욕심나지 않았나?"라고 묻자 "욕심은 났다. 하지만 3루타 보다는 안타로 다시 한 번 출루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병규 선수는 오늘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0.384까지 끌어올렸는데요.

정말 한창 때의 이병규 선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냥 좋기만 하더군요.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장타력까지 갖췄습니다.

이젠 후배들과 팬들마저 챙길 줄 아는 정말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너무나 뿌듯하더군요.

"최선을 다해 출루 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라고 말을 하며 인터뷰를 마친 이병규 선수.

이런 선수가 LG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다시금 LG팬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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