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 비방 유튜버, 나 보더니 웃어"…법원 방청까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자신들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려 법적 다툼 중인 유튜버에 분노를 드러냈다. 루머에 적극 반박하고 있는 그는 부산으로 재판 방청까지 가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다예는 22일 "오늘 김용호(해당 유튜버) 성범죄사건 부산지방법원 재판 다녀왔습니다"라며 "다른 범죄사건이지만, 똑같은 가해자에게 범죄를 당한 피해자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 법정에서 김용호는 저를 보더니 웃더군요. 피해자들이 우습죠?"라고 분노를 표했다.

앞서 박수홍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과 김다예에 대한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다. 김용호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증인으로 참석하는 등 루머에 적극 대응 중이다.




또 김다예는 법무법인 에스에 팀장으로 취직,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해당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허위사실이 담긴 댓글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언제쯤 김용호가 만든 허위사실이 사라질까? 2년째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1년 4개월 동안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수사 과정을 겪고, 그 수사 결과가 나와도, 억울함과 진실을 세상에 알려도 재판을 하고 있어도 끝나지 않은 무한 반복 루프에 빠진 것만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해당 댓글 캡처본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도 게재하면서 "억울해서 죽고싶다. 나를 죽이려고 시작한 일 같다. 진실을 아무리 밝혀도 끝나지 않는 지옥이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를 통해 김다예는 "김용호가 박수홍·김다예 부부, 다홍이를 이용한 허위 비방을 한 방송만 16개다. 100만 조회수가 나오면 대략 22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한다. 특히 라이브로 슈퍼챗을 많이 받는 방송이었기 때문에 광고 이외에 슈퍼챗 수익이 어마어마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평균값으로 계산을 해보겠다. 평균값 1700만 원 정도로 계산했을 때, 16번 방송을 했으니까 2억7200만 원으로 계산이 된다. 물론 이건 추정 계산이다. 합하면 얼마인가. 광고 수익과 슈퍼챗의 수익을 더하면 3억4200만 원 가량이 나온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다예는 "지금 그 유튜버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 유튜버가 퍼뜨린 허위 사실이 아직도 떠돌아다닌다. 공범들을 고소할 예정"이라며 "공판 날짜마다 방청을 해서 계속 피드백하겠다"는 말도 덧붙인 바 있다.

한편, 김다예는 박수홍과 혼인 신고 후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진=김다예 유튜브, 김다예 채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