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실시된 ‘같이 나무 심고 싶은 아이돌’ 설문에서 1위에 올랐다.
최근 아이돌 커뮤니티 최애돌은 4월 22일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같이 나무 심고 싶은 아이돌" 투표를 진행했다. 그중 뷔가 총 33488표 중 17545표를 얻으며 1위에 등극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소등행사 등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뷔의 캐나다 팬들은 '노던라이트 야생동물 보호소(Northern Lights Wildlife Shelter)'에 기금을 기탁해 태형숲을 조성한 바 있다. 보호소는 재활 중인 곰들을 위한 그늘과 쉼터를 만들기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북부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했다.
한국에서도 뷔의 본명 '김태형'의 이름을 딴 태형숲을 선물하며 환경운동에 앞장섰다. 지난 2021년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뷔의 팬 170여 명과 함께 잠실 한강공원 잠실대교 부근에서 '태형숲' 1호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들은 느티나무 4그루와 조팝나무 1200그루를 심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뷔는 tvN 예능 '서진이네'에 신입 막내로 합류해 무공해 매력을 발산 중이다. '서진이네'는 4월 둘째 주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주간시청률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진 = 빅히트뮤직, 최애돌, 뷔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