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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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GK 신났다…'승격 파티' 중 웨이트리스에 팁으로 '1400만원'→"강아지 살 거야"

기사입력 2023.04.21 00:00 / 기사수정 2023.04.21 14: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번리 골키퍼 아랴네트 무리치가 승격 기념으로 클럽에서 만난 글래머 웨이트리스에게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쾌척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무리치는 번리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자 독일 뮌헨에 온 뒤 나이트클럽에서 신나는 밤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번리는 지난 8일 2022/23시즌 EFL(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 40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를 차지해 강등됐던 번리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빈센트 콩파니 감독 지도하에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프리미어리그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남은 경기를 모두 패배해도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는 2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되자 번리 선수들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런 와중에 번리 수문장 무리치가 독일 나이트클럽에서 지갑을 열어 고가 주류를 구매하고 웨이트리스에게 거액의 팁을 주면서 이목을 끌었다.



매체는 "무리치는 한 병에 585유로(약 85만원)이 넘는 돔 페리뇽 샴페인 10병을 포함해 술값으로만 6335유로(약 920만원)를 지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럽에서 신나는 밥을 보낸 무리치는 웨이트리스에게 팁으로 1만 유로(약 1450만원)를 쾌척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리치에게 거액의 팁을 받은 웨이트리스는 인터뷰에서 "그는 나뿐만 아니라 경비원, DJ, 직원 심지어 화장실 안내원에게도 무언가를 줬다"라며 "팁은 동료들과 나눴고, 내 몫으로 받은 돈으로 강아지를 구입할 것"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번리에 합류한 동유럽 코소보 출신 무리치는 데뷔 시즌에서 환상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펼치면서 팀이 조기에 승격을 확정 짓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번리 이적 후 무리치는 이번 시즌 38경기에 나와 29실점만 허용했다. 무실점 경기도 17번이나 기록하면서 현재 챔피언십 클린시트 공동 3위에 올라와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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