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의 새 테마 '오페라의 유령'을 공개했다. 샤롯데씨어터 공연을 앞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몽드샬롯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는 지난 해 12월 뮤지컬 공연을 주제로한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을 오픈해 뮤지컬 '스위니토드' 테마의 코스를 선보였다.
올해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맛집'에 오른 '몽중식'의 노하우가 집약된 몽드샬롯의 '스위니토드' 테마 코스는 이용객들의 찬사와 함께 마무리됐다.
특히 다이닝계의 비수기로 일컬어지는 1월과 2월에도 상당수 회차에 매진을 이끌어내고 주말 평균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몽드샬롯의 두 번째 테마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공동제작 작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 4천 5백만 명이 관람한 세계 BIG 4 뮤지컬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공연될 때마다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인기작이다.
13년만의 한국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번 공연은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등 국내 최정상급 캐스팅을 자랑한다.
몽드샬롯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오페라의 유령' 테마 코스는 흥미진진한 원작 이야기에서 영감 받은 다채로운 요리로 구성됐다.
또 음식과 식기부터 작은 소품, 식자재에 이르기까지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담았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상징하는 첫 번째 요리로 시작해 스토리텔러의 공연 이야기가 반영된 요리를 하나하나 음미하다 보면 '오페라의 유령'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가슴 벅찬 기대감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짙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테마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19일부터 샤롯데씨어터 공연 개막일인 7월까지 첫 번째 시즌이 진행되며, 개막 후 두 번째 시즌이 전면 리뉴얼돼 진행된다.
두 시즌 모두 '오페라의 유령'을 테마로 하지만, 완전히 다른 요리와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두 시즌을 통해 전달될 스토리는 작품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포함해 공연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팀 윤세인 팀장은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첫 한국 공연 이후 20년간 5번 밖에 공연되지 않은 희소성이 높은 작품이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이 작품이 7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기 전 맛으로 먼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콘텐츠 체험 영역을 확장하는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몽드샬롯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거나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티켓과 식사가 묶여 있는 '샤롯데 패키지'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