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전날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김하성이 침묵을 지켰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6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초에도 3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3-1로 타자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7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9회초 2사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끝내 출루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36으로 떨어졌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 프리드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