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NCT 도재정(도영·재현·정우)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닛그룹 NCT 도재정의 도영,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현은 몸살 증상으로 불참했다.
이날 도영은 NCT 도재정을 결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몰랐는데 팬분들이 저희 셋이 있는 모습을 좋아하더라. 이게 언급이 많이 되면서 회사에서도 '셋이 한 번 (유닛) 해볼래?' 제안 주셔서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닛 음반을 지난해부터 준비했다는 도영은 "작년에 콘서트에서 깜짝 유닛 무대를 하게 됐는데, 그때는 (NCT 도재정)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수 박재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박재정이 NCT 도재정의 신곡 재생 화면을 캡처해 공유한바, 도영은 "이번에 론칭 쇼케이스를 했는데 '박재정 씨에게 MC를 부탁할까?' 생각도 했었다. 같은 '재정'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도재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과 챌린지하면 어떠냐"고 제안, 도영은 "우리 회사 메일로 알려주시면 챌린지를 같이 찍겠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김태균이 "82세 할아버지면 어떡하냐"고 하자, 도영은 "그래도 간다. 신인인데 못할 게 없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도영은 정우, 재현의 생일을 맞아 거액의 마이크를 선물했다고. 이에 대해 도영은 "(멤버들) 생일이 다 2월이라서 이번 연도엔 뜻깊은 생일 선물을 하고 싶었다. 무대에서도 (이 마이크를)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는 "제가 (마이크를 받고) 제일 좋아했을 것"이라며 "형이 생일 때 무슨 색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검은색, 하얀색이라고 대답했다. 진짜로 마이크를 해줄 줄은 몰랐는데 감동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 청취자가 "도영이 새 유닛 컴백을 위해 운동과 식이를 열심히 했다"고 제보하자, 도영은 "거창하게 한 건 아니"라며 "아무거나 먹었을 때보다 건강하게 먹었을 때 안색이 좋아지지 않나. 그런 걸 생각하면서 식이 조절을 했던 거라 몸에 큰 변화는 없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정우가 "(도영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다. 오늘 김치볶음밥 먹었다"고 알리자, 도영은 "(식이하면서) 풀만 먹은 건 아니다. 풀만 먹었을 때 티를 냈다. 고기 먹을 땐 얘기 안 하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NCT 도재정은 지난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퍼퓸(Perfume)'을 발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