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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멀티골 폭발' ATM, 알메리아전 2-1 신승…2위 레알 '맹추격' [라리가 리뷰]

기사입력 2023.04.17 07: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아틀레티코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UD알메리아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9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아틀레티코 에이스' 그리즈만은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분 만에 선제 득점을 올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앙헬 코레아의 코너킥을 그리즈만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앞서가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36분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다. 히메네스가 알메리아 슈팅을 막기 위해 다리를 쭉 뻗었는데, 이때 슈팅이 히메네스 다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동점골로 리드를 잃어버린 아틀레티코를 구한 건 선제골 주인공 그리즈만이었다. 전반 42분 골문 앞에 있던 그리즈만은 야니크 카라스코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에 갖다 맞춰 골문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후반 16분 그리즈만은 멀티골을 넘어 해트트릭에 도전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즈만이 맹활약한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남은 시간 동안 두 번의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1 신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알메리아전 승리로 리그 3위 아틀레티코는 승점 60(18승6무5패)이 되면서 2위에 위치한 레알 마드리드(승점 62)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에 리그 17위 알메리아(승점 30)는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날 그리즈만은 2골을 폭발시키면서 자신이 왜 명실상부 아틀레티코 에이스인지를 증명했다.

알메리아전 멀티골을 포함해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39경기에 나와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아틀레티코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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