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수수행'에서 난데없는 '디오 쟁탈전'이 펼쳐진다.
13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여섯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사진 촬영법이 공개된다.
이날 멤버들은 사진 명소로 유명한 일본 훗카이도의 대표 관광지 비에이를 방문한다. 이들은 드넓은 설원 한 가운데 아름다움을 조용히 뽐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닮은 나무부터 자작나무 숲까지 숨이 막힐 듯한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낭만이 가득한 수학여행 도중, 멤버들은 돌발 미션을 수행한다. '수수행' 공식 SNS에 각자 찍은 사진을 익명으로 올려 실시간 '좋아요' 투표를 받는 것.
각자 찍은 사진의 '좋아요' 결과로 점심 식사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멤버들은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사진을 찍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다.
특히 멤버들 사이에서 '디오 쟁탈전'이 발발한다고.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디오의 사진을 찍기 위해 양세찬과 이용진은 몸싸움까지 벌이고, 이를 지켜보던 지코는 형들이 싸우는 틈을 타 디오를 빼돌려 "우리 상부상조하자"라고 동맹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친다.
멤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디오는 느닷없이 맑은 눈을 번뜩이며 뜀박질을 시작, 광기의 질주 속 연속 촬영 기술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최정훈은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MZ 감성 작가'로 변신, 정수리 높이에서 사진을 내려찍는 일명 'MZ 각도' 촬영법을 선보인다.
자신만만한 최정훈과 달리, 그가 찍은 사진을 본 양세찬은 "이게 무슨 MZ야!"라며 비웃었고, 급기야 크러쉬는 "어우, 진짜 사진 못 찍네"라며 탄식을 금치 못한다.
한편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