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촬영 중 사고…"머리로 추락해 혼수상태 1주일"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진이 약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던 부상 경험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승부욕의 화신' 전진은 신화 활동 당시 음악방송보다 더 승부욕을 불태운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전진은 "20대 때 '출발 드림팀'이라고 운동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전진은 "특수부대 6명이랑 저 혼자 붙는 게 있었다. 저 혼자 계속 뛰어야 돼서 체력이 금방 소진이 돼서 어쩔 수 없이 졌다. 그 다음부터 일주일 동안 금주를 하고 운동을 해서 다시 나가서 1등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순간 주변 분들이 '너는 가수니 운동선수니' 하던 때다. 그때는 신인이라 이름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에 무조건 운동선수처럼 열심히 했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전진은 생사의 기로에서도 '드림팀' 방송에 집착했다고. 전진은 "방송 촬영 도중에 높은 곳에서 머리로 떨어졌다. 약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로 있었다. 그때 기사도 많이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술을 해야 되는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할 정도였다. 너무 심각한 상황에서 다행히 깨어났다. 그때 희한한 게 '다음주에 드림팀 왕중왕전 있는데' 그랬다. 몇 달을 쉬어야 되는데 몇 달 쉬고 왕중왕전에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왕중왕전에서 2등을 했던 전진은 "'안 아팠으면 1등 하는 건데' 이런 승부욕이 생길 정도로 빠져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