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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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쪽잠 자는 게 버릇…6년간 3시간 이상 잔 적 없어" (핑계고)[종합]

기사입력 2023.04.12 10:28 / 기사수정 2023.04.12 10:28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와 지민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편한 동생들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지민을 비롯해 유재석, 지석진, 조세호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유재석은 '스타가 된 이후와 이전, 우리 가족들의 반응이 다른지'에 대해 물었다. 



지민은 "아버지가 저한테 좀 조심스러워하신다. 예전에는 잔소리 하시던 걸 지금은 속으로 삼키신다"며 "어머니는 저한테 화를 내신 적이 별로 없다. 저랑 성격이 좀 비슷하시다"고 밝혔다. 

반면 슈가는 "오히려 똑같다. 저는 저희 아버지랑 한달에 한번씩 싸우는 거 같다. 저도 말이 좀 센 편이고 아버지도 센 편이다보니까 둘이 이렇게 하고 저녁에 화해한다. 대신 아버지가 밥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제가 아침이랑 점심을 안 먹는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밥 안 먹고 일하지 마라. 그러면 건강 안 좋아진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춤 비하인드도 밝혔다. 슈가는 "저 같은 경우에는 춤을 한 번도 안 춰본 상태로 서울에 올라왔다. 데뷔하기 6개월 전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시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잠자고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는계속 춤만 춘다. 지금은 너무 많이 적응됐고 다들 각자 스타일도 있고 하니까 모이면 하루에 세네 시간 연습한다. 그걸 한 2주 정도 쭉 붙여서 간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눈 뜨면 어제랑 똑같은 걸 계속했다. 그때 당시만 해도 회사가 너무 절박한 상태였다. 모니터 영상이 딱 나오면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손을 다 맞췄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민 역시 "우리는 눈알도 맞췄다. 시선 위치까지 다 맞췄다. PD님이 가혹하게 좀 많이 시켰던 거 같다"고 부연설명했다.



특히 슈가는 "'무대를 어떻게 하면 잘해요?'라든지 '어떻게 준비했어'라고 하면 사실 저희는 자부심이 있는 게 모든 사안을 다 시뮬레이션해서 연습을 다 했었다. 무대에서 모자 떨어진거나 신발 끈 풀린 상태에서도 했다"고 자부했다. 

그러자 지민이 "근데 지금이 문제다. 요즘에는 하나도 안 맞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슈가는 "아니다. '달려라 방탄' 때 잘 맞았다. 그래도 하면 한다"고 부정하면서도 "제가 끝에서 잘 안 맞는 사람이긴하다"라고 자수했다. 

이 말에 유재석은 "지민아 슈가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지?"라고 물었고, 지민은 침묵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핑계고'의 고정 질문인 수면 시간에 대해 물었다. 지민은 "빠르면 3~4시에 잠든다"고 답했다.

또 슈가는 "저만 그럴 수 있는데 어릴적부터 아이돌의 스케줄을 살아보면 진짜 쪽잠 자는 게 버릇이다. 너무 바빠 가지고 대기도 길고 돗자리 깔고 자고 이게 반복이다"면서 "저는 한 5~6년 동안 3시간 이상을 이렇게 쭉 자본 적이 없다. 근데 이게 루틴이 되다 보니까 피곤하거나 그렇진 않다"고 고백했다.

반면 지민은 "저는 잘 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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