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청춘월담' 정웅인과 홍수현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조원보(정웅인)이 계비 조씨(홍수현)의 측근 권 상궁(김자영)의 목숨을 위협하는 장편이 전파를 탔다.
조원보은 "그 년이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라며 울부짖었다. 그는 계비 조씨의 뱃속에 용종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곤 충격에 휩싸였다.
조원보는 계비 조씨가 있는 곳으로 가 "벽천에 네 이름이 있더구나. 10년 전 그날을 떠올리고, 나를 죽이러 왔나"라고 따져 물었고, 계비 조씨는 "그래.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네 놈 목숨을 빼앗으려 왔다"고 해 긴장감을 더했다.
계비 조씨는 "천한 기녀를 벽천 송 가의 계집을 여식으로 속인 것과 10년 전 벽천 백성들에게 극악무도한 짓을 한 것을 임금님께서 아신다면 네 목숨도 무사하진 못할 것"이라고 조원보를 협박했다.
그러나 조원보는 이에 꿈적하지 않고 "벽천 것들이 어디에 모여 사는지 안다. 송악산 내왕골. 모조리 잡아 죽일 것이다"라고 대응했다.
이때 계비 조씨는 비녀로 조원보의 얼굴을 찔러 공격했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계비 조씨가 권 상궁의 이름을 부르자 조원보는 이미 죽였다고 말했다.
황급히 권 상궁을 찾아간 계비 조씨. 권 상궁은 "백성들을 버리지 말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두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