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정채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가 출연을 앞두고 있던 새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측도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11일 정채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정채율의 소속사 매니지먼트S 측은 "오늘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채율 배우가 2023년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정채율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1996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정채율은 2016년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좀비탐정'(2020)과 영화 '딥'(2018)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동성애자인 재벌 후계자와 위장 결혼을 준비 중인 무명 여배우, 야망 있는 예비 시동생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문상민, 전종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정채율의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에 빠진 '웨딩 임파서블' 측은 촬영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오후 '웨딩 임파서블'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향후 일정은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덧붙였다.
사진 = 정채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