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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3년만 안방 복귀 "계속 해왔는데…액션, 쉽지 않았다" (스틸러)[종합]

기사입력 2023.04.11 1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주원이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최준배 감독, 배우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 이덕화가 참석했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이날 최준배 감독은 문화재 환수라는 소재와 메시지에 대해 "이런 소재를 다룬다고 해서 '나라를 구하자'는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다. 일관된 목표는 재밌고 즐거운 거다. 문화재라는 소재들이 작은 소재거리를 던져주고,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의지와 방향성을 찾는 자각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즐겁게 하자'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원은 "오랜만의 드라마인지 몰랐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주원은 지난 2020년 종영한 SBS 드라마 '앨리스'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주원은 "끊임없이 작품을 해왔는데, 요즘은 촬영을 끝내놓고 방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오랜만에 하는 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예전보다 더 많이 떨리는 것 같다. 대본을 봤을 때 흥미롭고 재밌었던 부분이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히어로로 출연하는 만큼 화려한 액션도 준비했을 터. 주원은 "액션을 많이 해왔지만 스컹크는 정말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옷, 가면도 그렇고 가면도 '각시탈'과는 달랐다. 액션팀도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지금까지의 액션과는 또 다른 화려한 액션이 있으니까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 역과 문화재 도둑 스컹크 역을 맡는다. 스컹크는 사회 고위층들이 불법적으로 은닉 중인 문화재들을 훔치는 '도둑놈 터는 도둑놈'이다.

어떤 캐릭터가 더 잘 맞았냐는 질문에 주원은 "뺀질이 대명이가 더 맞았던 것 같다. 스컹크라는 걸 숨기고 팀 카르마 활동을 하지 않나. 연기할 때 스컹크처럼 진지해질 때가 있었는데 그걸 안 하려고 정말 노력했다. 대명이처럼 까불면서 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고 답했다.



'스틸러'를 통해 주원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이주우에게 연기 케미를 묻자 "선배님 칭찬을 너무 하고 싶어서 이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멋있으시고 젠틀하시고 왜 여자들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더라"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촬영을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되지 않나. 선배님의 순수하고 멋있는 기운들이 저 뿐만 아니라 팀 카르마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했고, 덜 재밌을 수 있는 부분들도 더 재밌고 멋있게 만들어졌던 것 같다. 결론은 선배님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천재 해커이자 황대명의 조력자 이춘자 역할을 맡은 최화정은 "처음에 카메오인 줄 알았다. 근데 너무 큰 역할이더라. 그리고 제가 컴맹이다. 컴퓨터도 잘 다뤄야 하니까 키보드도 많이 쳐보고 그럤다.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지만, 너무나 좋은 팀과 일하게 돼서 시즌2를 하게 되면 그리스 가는 걸 고려해볼까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주원을 언급하며 "주원 배우가 너무 완벽하게 잘하니까, 제가 감독님한테 '이거 주원이가 안 한다고 했으면 누가 했을 역할이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대체가 안 되는 배우다. 이렇게 완벽한 스컹크는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최화정은 "카르마팀이 너무 멋있었다. 환상적인 팀워크를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찍을 땐 죽을 것 같았는데 보니까 너무 멋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틸러'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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