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도, 해리 케인도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다음 2023/24시즌 예상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 명단엔 중원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다음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할 4명이 합류할 경우 구성할 수 있는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소개했다.
턴 하흐 감독은 다음 프리시즌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이번 시즌을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복귀를 노리고 있다.
언론은 "턴 하흐가 새로운 보강을 통해 팀을 보강하려고 하고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영입해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라며 "하지만 더 나아가 유럽 전역에 있는 젊고 어린 재능들을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미드필더 두 선수는 바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핵심 자원들이다.
카이세도는 지난여름, 아스널 이적 소동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맥알리스터는 현재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가장 각광받고 있는 미드필더다.
여기에 턴 하흐가 자국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서 지켜본 페예노르트 스타 오르쿤 쾨크취가 주인공이다. 22세의 젊은 미드필더인 그는 2018년에 이미 1군 무대에 데뷔해 벌써 에레비디지 112경기를 출전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언론은 "맨유가 쾨크취, 그리고 그의 팀 동료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관찰하기 위해 이달 초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히메네스 역시 촉망받는 멕시코 대표팀 스트라이커다. 그는 A매치 26경기에 나서 10골을 넣고 있다. 언론은 "케인보다 히메네스가 훨씬 더 싼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4-2-3-1 전형으로 소개한 예상 라인업에서 히메네스가 최전방, 맥알리스터가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세도와 쾨크취가 3선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다만 최근 꾸준히 연결됐던 김민재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센터백 자리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측면 수비엔 루크 쇼와 디오구 달롯이 위치했다. 2선 공격진도 마커스 래시퍼드와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배치됐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EPA/연합뉴스, 더 선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