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혜미리예채파' 파트리샤가 리정과 제작진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9일 방송한 ENA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에서는 멤버들의 '닭갈비 재료 따기' 게임 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양배추, 깻잎, 고구마, 떡사리에 이어 물막국수까지 획득한 멤버들은 아쉽게 비빔막국수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리정은 '볶음밥이 남아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볶음밥이 있어야 한다. 찐 한국인들의 디저트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파트리샤는 "외국인들도 좋아한다"며 바로 받아쳐 리정을 당황시켰다. 리정은 "미안하다. 너 왜 나 나쁜 사람 만드냐. 나 지금 되게 쓰레가 됐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그는 "네가 태어난 곳의 모든 분들, 콩고 분들께 진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를 들은 파트리샤는 "몇 분만 좋아한다. 다 좋아하시는 건 아니다"라며 새침하게 상황을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리정 씨 오늘 촉 좋다"며 "정식 명칭이 '한국인의 디저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리정은 인상을 찌푸리며 "바꿔주세요"라고 항의했다.
예나 또한 "외국인도 좋아해요. 편견 가지시면 안 된다"고 말을 얹었고, 파트리샤는 흥분하며 정식 명칭에 항의해 웃음을 안겼다.
'세계인의 디저트 볶음밥'으로 바뀐 명칭에 파트리샤는 "진짜 바꾸시는 게 너무 웃긴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또 한 번 보는 이들의 폭소를 낳았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