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사장 이서진과 인턴 뷔의 동상이몽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대박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직원들의 원성이 자자해졌다.
이날 '서진이네'의 오전 영업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간 정산 결과 6,190페소(약 40만 원)을 달성한 것. 이서진은 그 소식을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서진은 직원들의 점심 식사를 챙겼다. 그러나 직원들은 힘들어서 입맛까지 잃은 상태. "뭐 먹고 싶냐"는 질문에 뷔는 "그냥 쉬고 싶다"고 지친 모습을 보였다.
직원들을 위해 부리토를 구입해 온 이서진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배 타지 말고 그냥 쉬자"며 오전 휴무를 결심했다. 그러자 뷔는 "숙소도 넓은데 숨바꼭질이나 할까"라고 응수했다.
뷔는 "내가 가수로 성공만 해 보라"고 이를 갈며 상황극에 몰입하기도 했다. 이어 박서준에게 "형 꿈이 마블 배우였나?"라고 물었다. 박서준은 "아니다. 내 꿈은 이 가게 사장"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 손님은 뷔를 볼 생각에 들떠 했다. 결혼하는 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뷔가 잠깐 홀에 나오자 "너무 아름답게 생겼다. 드디어 봤다"고 기뻐했다.
뷔는 주방에서 박서준의 오른팔이 됐다. 박서준이 준비해 놓은 핫도그를 마무리하자, 박서준은 "핫도그 보는 거 아주 좋다. 나이스한 판단. 우리의 합이 맞고 있다는 얘기"라며 칭찬했다.
박서준이 "니가 없으면 내가 안 되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뷔는 "지금도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박서준은 "아직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저녁 영업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밥 속재료는 물론 치킨과 치킨무까지 떨어진 상황. 박서준은 "거의 우리 가게는 치킨 다 나가면 닫는 것 같다"며 "그래서 치킨을 빨리 빨리 팔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거리가 뜸해지자 최우식은 이서진에게 "원래 7시까지 하지 않냐"며 확인했다. 이서진이 "내일 오전이 쉬는 날이라 7시 반까지 하려 했다"고 대답해
박서준은 "내 직업이 뭐였는지 이제 조금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최우식이 "하얗게 불태웠다"고 하자, 뷔는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이 콘서트에 제일 적절할 줄 알았는데, 이건 진짜 하얗게 불태운 거다"라고 인정했다.
최우식은 "눈알 빠지겠다는 말을 하지 않냐. 눈알이 빠졌다 다시 끼운 수준이다. 다크서클이 아프다"고 푸념했다. 이날 총 매출은 11,610페소(약 75만 4,600원)로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