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승기, 견미리 사위 됐다…★ 하객들 앞 '백년가약'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서울 파르나스 호텔, 최희재 기자) 이승기, 이다인이 수많은 스타 하객들 앞에서 영원을 약속했다.

이승기, 이다인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스타 부부의 탄생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3시간 전부터 취재진은 물론, 팬들이 몰려 이목을 모았다. 기자회견 혹은 포토월 설치는 예정에 없었으나, 수많은 취재진에 프레스 라인이 설치됐다.

결혼식을 코 앞에 두고 신랑 신부는 모습을 비추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5시부터는 하객 입장이 시작됐고, 수많은 유명인들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에 이어 배우 이정섭, 김용건, 박정수, 원기준, 한효주, 이숙, 이세영, 이순재, 손준호, 권혁수, 김수미, 김윤석, 차태현, 원기준, 유연석, 배인혁, 김남길, 육성재, 이상윤, 이동욱, 안은진, 이동휘, 김남희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또 방송인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양세형, 이수근, 윤종신, 박경림, 가수 인순이, 태진아, 길, 슈퍼주니어 규현, 은혁, 시원, 김희철, 이홍기, 이일민, 박재범, 세븐틴 조슈아, 호시, 샤이니 민호, 작사가 김이나, 황선호 축구 감독, 전 야구선수 이대호, 성우 안지환·정미연 부부, 예비부부 세븐, 이다해 커플도 참석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길은 이승기에게 "행복하게 잘 살고 너같이 생긴 딸, 아들 많이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인연을 이어온 유연석은 "승기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축하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군대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 은혁 또한 "결혼한다니까 되게 신기하다. 예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이들의 결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다인의 양부 A씨의 경제적 이슈가 또 다시 재조명됐다. 이승기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생기고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되자 '예비 장모' 견미리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해명,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트럭 시위를 하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승기는 이를 의식한 듯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했던 것 같다"며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이제 이승기는 예비사위가 아닌 진짜 사위가 됐다. 견미리와 이승기 이다인 부부, 이 스타 가족이 앞으로 어떤 행보와 영향력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5월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다인은 하반기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광기, 고아라 기자, 이홍기, 이승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