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최원태의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잡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전날 1-7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최원태의 호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 104개를 던지며 6이닝을 책임졌고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시즌 첫 등판에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원태가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대만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준비를 잘해왔는데, 첫 등판부터 본인이 계획 세운 것들을 잘 이행하면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사령탑은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상도 잊지 않았다. 홍 감독은 "1회와 5회 이지영의 도루 저지와 8회 임병욱의 호수비 덕분에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문성현, 김태훈, 김재웅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도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역할을 다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오는 6일 LG전에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 마운드는 장재영이 담당한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