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강경헌이 대학시절 놀라운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의 대학교 동기인 배우 유지태, 강경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화이트 데이를 기념해 강경헌을 위한 꽃다발을 준비했다. 이때 강경헌의 절친인 김준호는 "오늘 경헌이 생일이야!"라며 우연의 일치에 놀라워했다. 임원희가 건넨 깜짝 선물에 강경헌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경헌의 실물을 본 이상민은 강경헌의 외모에 감탄했고, 탁재훈은 "결혼 안 하셨죠? 왜 결혼을 안 하신 건지.."라며 지금까지 미혼인 이유를 물었다.
이에 강경헌은 "(결혼을) 할 생각도 안 할 생각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예상 외의 답에 멤버들은 웅성거렸다.
탁재훈이 "딱 부러지게 말씀해주셔야 임원희 씨가 확실히 마음을 잡거든요"라며 강경헌과 임원희를 엮어보려는 시도를 하자, 김준호는 "(강)경헌이는 재미없는 남자 싫어해"라고 단호하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단국대 동기인 김준호, 유지태, 강경헌의 대학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대학교 시절 강경헌은 '단국대의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심지어 강경헌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남자들이 가위바위보를 할 정도였다는 것을 동기인 김준호와 유지태가 증명했다.
탁재훈이 "그 정도로 인기가?"라며 놀라워하자, 강경헌은 "저희 학교가 하굣길이 좀 무서웠다. 여학생 혼자 가면 무서우니까 남자애들이 나눠서 가위바위보해서 데려다준 거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자 이상민은 "지금도 저희는 가위바위보 하고 싶다"며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고, 옆에 있던 탁재훈마저도 "가위바위보 해서 제가 이길 수 있다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듭니다"라고 거들었다. 임원희 역시 "(가위바위보) 당연히 해야죠"라며 참전했다.
재미 삼아 즉석에서 이루어진 가위바위보. 그런데 이때 김준호도 얼떨결에 참전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도 모르게 나간 손에 김준호도 "난 왜 한 거지? 난 여자친구가 있는데?"라며 어리둥절했다. "옛날 생각 나서.."라며 변명하는 김준호에 멤버들은 "왜 자꾸 (김)지민이를 까먹어?"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돌싱포맨'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