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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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내 전화 돌린다, 받아라"…'첼시 리스트' 6명 나왔다

기사입력 2023.04.04 22:5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첼시가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유력지 '더 텔레그래프'는 4일 "첼시가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율리안 나겔스만과 루이스 엔리케가 가장 앞서 있는 후보"라고 소개했다.

두 후보는 최근 감독직이 공석인 토트넘에서도 지속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지도자들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얼마 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임했으며, 과거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루이스 엔리케는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신문은 "지난 2일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 곧장 두 감독에게 연락을 했다"며 발빠르게 나서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독일 언론에 따르면 엔리케는 바로 지휘봉을 잡는 게 가능하고, 나겔스만은 올 여름 부임을 원한다는 사인을 줬다"고 밝혔다.

첼시가 검토 중인 감독 후보들은 엔리케와 나겔스만이 전부는 아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을 비롯해 이탈리아 '빅3', 그리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모두 새 감독을 구할 것으로 여겨져 첼시도 후보군을 좀 더 넓혀 접촉할 거라는 게 더 텔레그래프의 보도다.

"첼시가 앞으로 48시간 이내 연락할 지도자들이 4명 더 있다"는 신문은 "스포르팅 리스본을 맡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나폴리 사령탑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지휘 중인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그리고 PSG에서 물러난 뒤 새 직장을 찾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수인 감독들은 물론 현직에 있는 감독들까지 적극적으로 접촉해 최적의 사령탑을 찾겠다는 게 첼시 계획이다.



이번 시즌 이적료로 6000억원을 쓰고도 프리미어리그 10위권밖으로 밀려난 첼시를 누가 구할지 유럽 축구계 시선이 뜨겁다.


사진=EPA, AP,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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