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모던록밴드 디어클라우드(Dear Cloud)가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디어클라우드(나인, 이랑, 토근)는 지난 1일 서울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단독 콘서트 '4월의 춤'을 개최하고 뜨거운 응원 속에 팬들과 만났다.
'4월의 춤'은 디어클라우드의 단독 브랜드 공연인 '4월의 숨'에서 나아가 데뷔 첫 스탠딩 콘서트로 연출된 특별 공연이다. 디어클라우드는 대한민국 대표 모던록밴드의 존재감으로 관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뜨거운 공연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날 'LOVER!'로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디어클라우드는 'U', '그때와 같은 공간 같은 노래가', 'you're never gonna know', 'last scene', '스쳐간다', 'bye bye yesterday', '백만송이 장미', '너에겐 위로가 되지 않을', '블루진', 'silver lining', '12', 'Polaris', '얼음요새', '그대와 춤추는 밤' 등 발매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끈 명곡들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공연은 디어클라우드가 몇몇 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인트로부터 셋리스트까지 모든 것을 구상하고 기획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세 멤버는 구름(공식 팬덤명)과 뜨겁게 호흡하며 2시간가량의 스탠딩 콘서트를 함께 채웠다.
특히 이번 스탠딩 콘서트는 데뷔 후 첫 스탠딩 공연으로 많은 팬들의 남다른 호응을 이끌었다. 디어클라우드는 그간 선보였던 따스하고 편안한 감성과는 정반대 매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쉼 없이 달리는 음악과 풍성하고 신나는 사운드, 디테일한 무대 연출로 듣고 보는 재미는 물론, 디어클라우드만의 특별한 음악과 감성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 공연 직후 SNS를 통해 "나는 벚꽃보다 구름으로 구성된 풍성한 셋리스트로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란 소감을 전하며 구름(공식 팬덤명)과 함께한 특별한 공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나의 구름들, 그 빛나는 눈빛과 환한 목소리들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4월의 춤을 지나 춤추듯 숨쉬고 쉽게 살아지는 봄이길 바라요"라며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디어클라우드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엠와이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