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태민의 소집해제로 샤이니가 '군필돌'이 됐다. 몬스타엑스는 민혁을 시작으로 셔누를 제외한 멤버들이 순차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태민은 4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다. 지난 2021년 5월 육군 군악대로 현역 입대했던 태민은 건강 문제로 지난해 1월 보충역 편입됐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은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돼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태민은 소집해제를 앞두고 개인 SNS를 통해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또 직접 여러 해시태그를 적어 카운트다운에 나서기도 했다. 그간 자신만의 독보적인 남성 솔로 이미지를 구축한 만큼, 무대로 돌아올 태민의 활동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태민 제대로 샤이니는 멤버 전원이 군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20년 전역한 온유를 시작으로 키와 민호 모두 같은 해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데뷔일에 맞춰 5월 컴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원 군필돌'이 된 샤이니가 만들 15주년 축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날, 몬스타엑스 민혁이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민혁은 지난달 '몬스타엑스 민혁 & 더즈니 위드 마운틴 듀' 협업 전시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2월까지 네이버 NOW. 생방송 토크쇼 '보그싶쇼' 단독 호스트로 1년 8개월간 활약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일 JTBC '아는 형님'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는 등 입대 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민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앞으로의 시간을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시간으로 쓰고 더 멋있는 민혁이 되어서 몬베베(팬덤명)의 더 큰 사랑을 받을 마음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어디 멀리 떠나는 건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보지 못하는 시간 동안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멋잇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게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입대 전날인 지난 3일에는 머리를 짧게 깎은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셔누를 제외하고는 멤버들의 입대 러쉬가 이어질 전망이다.
군 입대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주헌은 "멀지 않았다"고 답한 바. 셔누에 이어 팀내 두 번째 입대하는 민혁을 시작으로 기현(1993년생), 형원(1994년생), 주헌(1994년생), 아이엠(1996년생)이 순차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몬스타엑스는 최근 주헌이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활약 중이고, 형원이 SBS '인기가요' MC로 발탁돼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활발히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돌아올 셔누를 비롯, 멤버의 '군백기'에도 개인 활동으로 팀을 빛낼 몬스타엑스의 향후 활동에도 기대가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병무청, 민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