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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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차화연 이혼 소송 이어 조카 변호?…김준의 SOS에 충격 (신성한, 이혼)[종합]

기사입력 2023.04.02 23:41 / 기사수정 2023.04.03 18:09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차화연에 이어 김준의에게 사건을 의뢰받았다. 

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신성한(조승우 분)에게 도움을 청하는 조카 서기영(김준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혼 소송 이후 다시 본업으로 돌아온 이서진(한혜진)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 베테랑답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서진의 재기를 장형근(김성균), 김소연(강말금) 등 많은 이들이 조용히 응원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이는 신성한도 마찬가지였다. 

이서진을 향한 도 넘는 악플을 발견하고 장형근에게 전화한 신성한은 대뜸 "이 새끼 잡을까?"라고 묻더니, "이 새끼 잡자. 사무장님, 이 새끼 잡아야 될 것 같아요. 악플이 도를 넘었다고 봐요"라고 말했다.

일단 내일 얘기해보자는 장형근이 매정하게 전화를 끊어도 혼자 남은 신성한은 "나 왜 기분이 안 좋아. 왜 안 좋지?"라며 스스로의 감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의아해했다.



신성한의 다음 의뢰는 마금희(차화연)의 이혼 소송이었다. 6명의 상대 변호인단에 맞서야 하는 신성한은 수적으로도 열세한 상황에서 지금의 대남 전자 지분 20%를 원하는 의뢰인의 요구도 맞추려고 노력해야했다. 택도 없다는 최준(한은성)의 반응에 신성한은 "이혼을 하자는 건지, 회사를 야금야금 하자는 건지 도무지 서브 텍스트가 안 읽혀"라며 고민스러워했다. 

마금희는 소송에 도움이 될 증거를 건넸다. 이는 수십 년동안 남편이 저질렀던 불륜을 자신이 처리했던 내용이 담긴 수첩이었다.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증거를 손에 넣은 신성한은 마금희에게 왜 자신에게 사건을 맡겼다고 물었다. 이에 마금희는 "개인사만큼 성능 좋은 엔진이 또 있나요?"라며 솔직한 답을 건넸다.

신성한은 이 수첩에 담긴 내용을 조정 당일에서야 밝혔다. 모든 게 순조로웠지만, 신성한은 너무 쉽게 풀리는 소송에 찝찝함을 느꼈다. 



한편, 이서진 역시 자신의 아들까지 들먹이는 악플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아들을 위해서라도 숨지 않고 살려고 했지만 도 넘은 악플에 슬퍼하던 이서진은 "봐야겠어. 어떤 인간인지 봐야겠어"라며 작성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악플러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고작 14살짜리 여자아이였다. "아줌마가 재수없었어요"라는 악플러의 말에 이서진은 허망해했다. 바람을 피고 자신과 가족들을 버린 자신의 엄마와 달리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 소송까지 하는 이서진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던 악플러. 이에 이서진은 어려움에 처한 아이에게 고소 대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런 가운데, 신성한의 조카가 홀로 사무실을 찾아왔다. 기영은 신성한에게 "변호사님, 신성한 변호사님. 저도 도와주세요. 저도 변호해 주세요"라며 울먹거렸다. 신성한은 그런 조카를 끌어안으며 "어, 할게. 삼촌이 다 할게"라며 굳게 결심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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