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위문열차' 무대에 올랐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땡처리 엔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과 원탑(유재석, 하하, 양세형, 조세호, 이이경, 황광희, 유병재)이 '위문열차'에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탑과 주주 시크릿은 대형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유재석은 "국군 장병 여러분들에게 힘찬 에너지를 전하기 위한 '위문열차' 무대에 오르게 된다. 여기에서 역주행한 노래들이 엄청 많다. 이분들이 '한번 밀어주자' 시작하면 끝장 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유재석은 "주주는 지금 음방도 돌고 라디오도 하고 실력도 워낙 탄탄하지만 우리는 많은 분들 앞에서 한 번도 안 해봤다"라며 걱정했다.
이후 주주 시크릿이 먼저 무대에 올랐고, 국군 장병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밤이 무서워요'로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주주 시크릿은 포인트 안무를 가르쳐 주는 등 능숙한 진행 실력을 뽐냈다.
원탑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완벽하게 '투 유 2020(To You 2020)' 무대를 선보였고, 국군 장병들은 큰 함성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저희들이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희를 환호해 주실 줄 몰랐다. 진짜 솔직히 여러분들이 이렇게 저희를 환호해 주실 줄. 너무 고맙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무대를 많은 분들 앞에서 (한) 첫 무대다. 이 첫 무대를 함께 해주신 장병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이게 첫 무대라고 이야기를 드렸는데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주 놀면 뭐하니?'에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투표를 해서 '고(GO)'가 나오면 한 번 더 적절한 시기를 봐서 이 이후에 (활동을) 할 거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혹시라도 저희들이 계속 갈 수 있다면 꼭 한번 다시 와서 인사를 나눠보도록 하겠다. 저희 주주 시크릿이 이번 주가 마지막 활동이다. 우리 '밤이 무서워요' 띄워달라. 부탁드리겠다"라며 선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정말 오늘 이런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멋진 무대를 저희에게 내어주신 '위문열차' 관계자 여러분과 제작진 여러분. 진행자 재관 씨와 유정 씨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