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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춘추전국시대' 합류한 2011 신인 그룹

기사입력 2011.05.27 18:39 / 기사수정 2011.06.23 17:54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2011년 현재 대한민국 가요계는 걸그룹 포화상태다.

지난해 미쓰에이, 씨스타, 나인뮤지스, 걸스데이가 나올 때만 해도 걸그룹의 끝물이라고 했지만, 2011년 상반기에만 해도 10여 개 걸그룹이 론칭돼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걸그룹 열풍에 합류한 올 상반기에 데뷔한 신인 걸그룹을 모아봤다.



2011년 1월 정식 데뷔 한 6인조 달샤벳(Dal★Shabet)이다.

리더 비키를 비롯해 세리, 지율, 아영, 가은, 수빈으로 구성된 달샤벳은 '달콤한 셔벗'(Sweet Sherbet)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첫 번째 미니앨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를 전격 발표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히트작곡가 이트라이브가 총 프로듀서를 맡은 달샤벳의 데뷔 앨범에는 '최고의 스타 여가수'를 뜻하는 타이틀곡 '수파 두파 디바'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어반 알앤비(Urban R&B)'와 '컨트리(Country)'를 크로스 오버 한 곡으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짜임새 있는 곡이다.

한편, 달샤벳은 지난 4월 '수파 두파 디바'에 이은 더욱 강렬하고 깜찍한 곡 '핑크 로켓'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2011년 2월 18일 뮤직뱅크에서 데뷔한 6인조 코인잭슨(Coin Jackson)이다.

청순함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코인잭슨은 S라인 몸매 종결자인 리더 마리를 비롯해 7단 고음의 소지자 지후, 막내 베이글녀 우유, 댄싱퀸 코라, 뷰티모델 출신 은빛, 청순 힙합걸 맥시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데뷔곡 '피드백'은 파워풀한 힙합에 아카펠라가 어우러진 독특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한, 깜찍한 '안들려 춤'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월에 데뷔한 5인조 '스윙클'(SWINCLE)이다.

레인보우 전 멤버 장지숙 리더로 합류한 스윙클은 3월 데뷔 소식을 알린 후  2개월만에 공식 데뷔했다.

리더 지수 외에도 지희, 송희(메인보컬), 혜란, 미카(랩)으로 구성된 댄스그룹 스윙클의 데뷔곡 Shake ur body '몸을흔들어'는 강한 비트와 중독성있는 멜로디 라인으로 바쁜일상속에 5명의 스윙클이 수호천사가 되어 행복바이러스를 퍼지게 한다는 내용의 음악이다.



3월 18일 KBS 뮤직뱅크로 데뷔한 벨라다.

데뷔 전부터 인터넷 UCC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화려한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 아지랭이 춤으로 화제가 되어온 3인조 여성 걸그룹 '벨라'는 데뷔곡 '돈렛고(Dont' let go)'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중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지랭이 춤'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던 벨라는 루시, 칸희, 미우 멤버 전원이 실용음악과를 전공해 가창력과 댄스, 화려한 섹시 비쥬얼까지 3박자를 갖춘 그룹이다.

한편, 벨라 멤버 루시는 가수 데뷔를 위해 30kg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월 18일 음원을 미리 공개하고 이어 3월 19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정식 데뷔를 한  3인조 INY(아이니)다.

우린, 엘라, 미유로 이루어진 아이니의 첫 싱글곡 'Shake it! Shake it!'은 펑키한 리듬위에 일렉 기타가 더해진 미드 댄스곡이다.

자연럽게 리듬을 타고 위아래로 흐르는 멜로디는 도도하면서도 흥겹고 작곡가이자 뮤지션인 이창현의 기타 리프는 마치 반 헤일런의 그것을 연상시키듯 댄스곡의 묘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곡의 흥을 더해준다.



온라인 게임 오디션에 통해 음원을 공개하고  3월 20일 SBS 인기가요에서 정식 데뷔한 7인조 그룹 치치(CHI CHI)다.

치치(CHI CHI)란'Creative electronic House Idol'의 약자로 창조적인 일렉트로닉 하우스 댄스 뮤직을 추구하는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지향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당엔터테인먼트와 김건모, 이정현, 왁스 등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최준영 대표의 트로피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탄생시킨 그룹 치치는 리더 나라를 비롯 지유와 피치, 세미와 아지, 고등학생 멤버 보름과 수이로 구성됐다.

데뷔곡 '장난치지마'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댄스 음악으로 신인 걸 그룹의 순수하고 상큼한 매력을 한껏 과시하는 깜찍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3월 31일 멤버 전원을 공개하고 4월에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다.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 한 그룹으로 잘 알려진 브레이브 걸스는 미스코리아 출신인 예진, 신하균의 조카 은영, 가수 손담비의 닮은꼴 혜란, 모델 출신 서아, 유진 5명이 모여 만들었으며, 걸그룹 최고 R&B 그룹이다.

섹시미에 중성적인 매력까지 더해 데뷔곡 '아나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4월 6일 데뷔싱글 음원 발매 및 쇼케이스를 열었고 4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정식 데뷔한 8인조 그룹 라니아다.

라니아(RaNia)라는 그룹명 뜻은 Regeneration Idol Of Asia으로, 아시아 아이돌의 부활을 의미한다.

마이클잭슨의 히트곡 '데인저러스'를 작곡한 테디 라일리가 만든 K-POP 걸그룹으로 파워풀한 사운드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데뷔 싱글 '닥터 필 굿'(Dr. Feel Good)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4월 21일 엠 카운트다운에서 정식 데뷔 한 7인조 에이핑크(A PINK)이다.

애프터스쿨 리지의 얼짱 후배로 화제된 바 있었던 손나은을 비롯해 박초롱, 오하영, 정은지, 홍유경, 김남주, 윤보미로 이루어진 에이핑크는 가수 지나의 지원자격을 받은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에이핑크 인트로 곡 '세븐 스프링스 오브 에이핑크(Seven Springs of A PINK)'의 내레이션 주인공이 바로 지나이다.

또한, 지나는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 윤보미와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며 데뷔 전부터 많은 격려와 애정을 나눴다고 한다.

에이핑크의 데뷔 앨범 '세븐 스프링스 오브 에이핑크'는 수'퍼창따이' 작곡의 타이틀 곡 '몰라요'를 비롯한 유수의 작곡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클래식한 콘셉에 트렌디 함을 가미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5월 전격 데뷔한 3인조 에이요(Eiyo)다.

에이요는 17일 첫 디지털 싱글앨범 '눈에 띄지마'의 음원을 공개했으며, 싸이월드 C로그에 재킷 촬영 현장의 영상을 공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얼짱시대 2'등을 통해 유명해진 김슬미와 다양한 앨범 가이드 보컬로 참여해 실력을 쌓은 심은미, 그리고 래퍼 오한나로 구성된 에이요는 아이돌로 불리기를 거부하는 팀으로 DJ와의 공동 작업과 공연 등으로 다양한 클럽과 파티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준비된 팀이다.

이번 첫 싱글 앨범 '눈에 띄지 마' 라는 곡은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경고를 표현한 곡이다.

또 대중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오리지널 트랙과 일렉트로닉 DJ/프로듀서 팀 Ghost Bus가 리믹스한 Ghost Bus Remix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트랙들을 작업해왔던 네덜란드 24mastering DJ Misjah의 마스터링으로 한층 더 강력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사진 = 한밤의 TV 연예, 달샤벳, 코인잭슨, 스윙클, 벨라, 아이니, 치치, 브레이브걸스, 라니아, 에이핑크, 에이요 ⓒ SBS, 엑스포츠뉴스 DB, PPP엔터, 캔트엔터, 애플엔터, 브레이브걸스 공식홈, DR뮤직, 에이큐브엔터, 휘애드엔터]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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