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SBS 수목 '시티헌터'(황은경, 최수진 극본, 진 혁 연출, SSD 제작)의 김상중이 이민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티헌터'에서 대통령 경호원 진표역을 맡은 김상중은 첫회부터 무열역의 박상민과 함께 아웅산 테러사건에 이은 북파사건에 등장했다. 특히 물속에 빠져드는 박상민을 향한 '명품 거수경례' 장면에 이어 그는 태국에서 아기 이민호를 시티헌터로 길러냈다.
태국에 이어 현재 한국에서도 극중 윤성역의 이민호와 같이 촬영중인 김상중은 "시놉시스상 양아버지인 내가 이민호군을 시티헌터로 키운 걸로 설정되면서,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되었다"며 "정말 열의가 대단한 후배라 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첫 회 첫장면인 아웅산 테러장면을 떠올리며 "당시 폭파장면촬영당시 날씨도 좀 추웠는데 보조출연자분들이 피범벅 분장도 해야 하고 많이 힘들었다"는 사려 깊은 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는 SBS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로도 활동중이다. "현재 ‘시티헌터’와 ‘그것이 알고 싶다’ 모두 다 잘 하고 싶다"며 "다행히 둘 다 같은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터라 서로 팀에서 스케줄 조정을 잘해준 덕분에 무리없이 촬영중"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티헌터'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내용자체가 재미있는 드라마라 보시는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는 이야기꺼리가 많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김상중 ⓒ SBS]
박소윤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