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홍김동전X위험한 초대' 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방탄소년단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지민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김숙은 "닮은 꼴 아니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주우재 역시 제작진 미쳤어 왜 그래?"라고 휘둥그레했고, 조세호가 악수를 건네며 "지민아"라고 하자 멤버들 모두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우재가 조세호와 지민의 친분을 궁금해하자 지민은 "엄청 그 정도까진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형 집에서 소주 마시고 가끔 밥 먹는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지민은 조세호 때문에 이 프로에 나온 거냐는 김숙의 질문에 "아뇨 아뇨"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제가 예능을 잘 안 보는데 요즘에 이 프로그램만 본다"고 말했다.
한편, 코너 위험한 초대에서 김숙이 단독 MC로 선택됐고, 다른 멤버들은 벌칙 자리에 앉게 됐다. 이들은 각자 자리에서 지민의 행동에 따라 물 세례를 받거나 수영장에 빠져야 했다.
특히 지민은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 "저의 꿈은 방탄소년단 활동을 가능한 오래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룹과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10년 뒤인 2033년에는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멤버들과 다함께 '홍김동전'에 나오고 싶다"라고 해 프로그램의 장수를 기원했다.
끝으로 지민은 10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로 "'홍김동전'에서 재밌게 놀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본다. 많이 늙어 있지 않길 바란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