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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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김구라와 유튜브, 침체기...수익보다 추억"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3.30 17: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래퍼 그리(김동현)가 아버지 김구라와 운영 중인 채널에 근심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황치열과 함께 게스트로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그리는 김구라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대해 "침채기"라고 평가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는 "요즘 조회수가 안 나와서 아버지랑 통화하면서 회의를 하고 있다"며 "사실 이 채널은 수익보다는 아버지와 추억을 쌓기 위해 만들었다. 촬영이 아니면 서로 바쁘니까 잘 못 만난다"고 밝혔다.

'콘텐츠 촬영은 주로 어디서 하냐'는 질문에는 "집 앞 식당"이라고 털어놓으며 "어차피 밥 먹을 거 촬영도 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의 근황도 공개됐다. 그는 "'드림하이'라는 뮤지컬을 하게 됐다. 15년 전에 '헨젤과 그레텔'에서 헨젤을 맡았었는데 이번에도 주연이다. 쇼뮤지컬이라 춤도 있고, 노래도 있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그리는 해외파 춤꾼 제이슨 역을 맡았다. 그리는 역할에 대해 "저는 해외파도 아니고, 춤꾼도 아닌데 왜 그렇게 섭외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해 기대를 더했다.



이에 김태균이 "다음에 음원내면 춤도 할 수 있겠다"고 하자, 그리는 "이젠 섞을 수 있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김태균은 그리에 "아직 (춤 연습) 안 했지"라며 정곡을 찔렀고, 그리는 "일단 뱉고 보는 거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그리가 출연하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오는 5월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사진=SBS 파워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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