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 핵심 김민재가 리오넬 메시, 카세미루 등 슈퍼 스타들과 함께 비유럽 올스타에 선정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유럽 올스타와 비유럽 올스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한국을 대표해 비유럽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디 애슬레틱은 "국가 당 선수 1명으로 제한해 유럽 베스트 11, 비유럽 베스트 11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포함된 비유럽 베스트11은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에 안드레 오나나(카메룬·인터밀란), 수비에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대한민국·나폴리), 에드몽 탑소바(부르키나파소·레버쿠젠),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PSG)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카세미루(브라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이세스 카이세도(에콰도르·브라이턴),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 조합으로 꾸려졌고, 공격진 3톱은 흐비차 크바라츠 헬리아(조지아·나폴리),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나폴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PSG)가 자리했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몇 년 전만 해도 아무도 모르는 선수였다. 만 24세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땅을 밟았고, 나폴리에 입단한 뒤 한 단계 더 발전했다. 팬들은 칼리두 쿨리발리에 대한 모든 것을 잊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끈기 있고 매우 강하며 똑똑하고 훌륭한 수비수"라며 "놀라운 타이밍으로 공 소유권을 가져올 완벽한 순간을 찾아낸다. 정말 좋은 센터백"이라고 했다.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선 유라시아 지역에 걸쳐 있는 나라 조지아를 유럽이 아닌 아시아 지역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비유럽 올스타에 대항하는 유럽 올스타도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됐다.
마찬가지로 4-3-3으로 이뤄졌고, 골키퍼에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PSG), 수비에 올렉산드르 진첸코(우크라이나·아스널),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라이프치히), 버질 판데이크(네덜란드·리버풀), 주앙 칸셀루(포르투갈·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미드필드 세 자리는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맨시티), 자말 무시알라(독일·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고, 공격진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PSG),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시티), 부카요 사카(잉글랜드·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디 애슬레틱,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