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신랑수업' 김용준이 소개팅 상대인 안근영을 향한 속마음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7회에서는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과 '자만추' 후 다시 만나 데이트를 한 SG워너비 김용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준은 이석훈과 함께 SG워너비 콘서트 준비를 위해 연습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때 "요즘 여자 만난다는 소문이 있더라"는 얘기가 나왔고, 이석훈은 "소문 좀 돌면 어떠냐. 나쁜 짓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김용준은 "지금 한 번 만났다. 아이스하키 배우러 갔는데 감독님이 여자분이시더라"고 밝혔다. 잠시 휴식 시간에 이석훈이 궁금해하자 김용준은 "아이스하키 학생들을 가리키시는 감독님이시다. 국가대표 출신이다"라고 자랑해 이석훈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석훈은 "너무 매력 있다"라며 "나는 너가 만나는 사람이 네 머리 위에 있는 여자였음 좋겠다고 했는데 아이스하키 감독님이면 널 그냥 메치겠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준은 "처음 만난 날 하키채를 들고 계셔서 무서웠다. 근데 보다 보니 되게 좋으시더라. 약 20년 만에 스케이트를 탔는데 나쁘지 않게 탔다"며 "아이스하키 유니폼을 입었을 땐 멋지다 느낌이였는데 데이트 할 때 분홍 트위드 재킷을 입었는데 너무 예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용준은 "이야기하다 보니까 공통 관심사가 많았다. 골프, 운동, 걷는 거, 먹는 거 좋아하고"라며 "연천에 농막이 있는데 그분도 연천에 농막이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하면서 "어떤 사람인지 좀 더 알아보고. 알아가 보고 싶은 마음은 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이석훈은 김용준에게 악수를 하며 "그래 만나. 잘되면 좋지"라고 응원했다.
다음 날 김용준은 안근영과 두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됐고, 김용준은 안근영에게 "잘잤어? 따뜻하게 입고 나와"라고 달달한 멘트를 날렸다. 하지만 김용준은 안근영을 보자마자 "오늘 또, 또, 예쁘네"라고 더듬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