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설 작업 중 조카를 구하려다 사고를 겪은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사고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4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열리는 디즈니+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레너베이션'(감독 재커리 머크)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제레미 레너는 지난 1월 1일 제설작업 도중 사고를 당한 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게 됐다.
'레네베이션'은 총 4부작으로, 12일 디즈니+로 전 세계 동시공개 예정이다.
레너는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 "나는 수년 간 이 여정을 이어왔고, 내 친구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차량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며 "하지만 몇 년 전, 나는 '어떻게 하면 지역 사회 전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것이 이 쇼가 하는 일이다. 이것은 나의 가장 큰 열정 중 하나이자 회복의 원동력이며, 세상 사람들이 이걸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설 작업 도중 제설기에 깔리는 사고를 입어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제레미 레너는 두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6일 반중력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놀라운 회복력을 자랑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어벤져스' 시리즈와 '호크아이'에서 호크아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는 최근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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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