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오지 세치혀’ 최금영이 ‘세치혀’에 아오지를 탈북했던 ‘그날’의 순간을 공개한다. 그는 목숨 걸고 두만강을 건넜던 공포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묘사해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린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최금영의 썰플레이를 공개한다.
아오지 탈북민 최금영은 예선전에서 실제 경험담인 ‘버려진 아오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꺼내 썰피플과 썰마스터들에게 충격을 선사하며 준결승에 올라왔다. 이번에는 ‘아오지 탄광 탈출한 그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본격적인 썰을 풀기 전 최금영은 북한의 공포정치와 그때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탈북’이라는 단어조차 없었던 그 당시의 상황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6명 대가족이었던 ‘아오지 세치혀’ 최금영은 아버지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온 가족이 다함께 아오지 탈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잡히면 사형’이라는 공포로 두만강을 건너기 직전 아버지를 말리려고 애원했다고 회상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혼자 두만강을 건너기 시작한 아버지를 지켜보던 최금영은 “두만강 중간쯤 왔을 때부터 안 보이시는 아버지에 놀라 두려움에 떨며 모든 신들에게 기도했다”며 절절했던 그 당시의 절박함을 나타내 긴장감을 유발한다.
최금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온 가족의 탈북 성공 후 한국까지 가는 과정 속에서 극한의 추위와 배고픔에 고통스러웠다며 고백한다. 이어 살기 위한 몸부림이 끝없이 반복되었다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굶주린 상태의 최금영의 가족은 길가에 떨어져 있는 빵을 발견해 먹을지 말지 실랑이를 벌이는 순간 북쪽에서 내려오는 의문의 차량과 마주한다. 차량의 운전자가 그들을 향해 한 마디를 건네 공포에 질리게 했다고 알려져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게 한다.
‘아오지 세치혀’ 최금영의 일가족 앞에 멈춰서 차의 정체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