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리브 타일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복귀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리브 타일러가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캡틴 아메리카4)에 베티 로스 역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인크레더블 헐크'에 베티 로스 역으로 출연했던 리브 타일러는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MCU 작품에 출연한 적이 없다. 당시 브루스 배너/헐크 역으로 함께 출연했던 에드워드 노튼도 2012년 '어벤져스'부터는 마크 러팔로로 배우가 교체되었고, 헐크의 솔로 영화도 제작되지 않았다.
다만 썬더볼츠 로스 역을 맡았던 故 윌리엄 허트는 이후에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블랙 위도우'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출연해왔다. 다만 고인의 사망 후에는 해리슨 포드가 그를 대신해 썬더볼츠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복귀가 확정된 배우는 샘 윌슨/캡틴 아메리카 역의 앤소니 매키와 샤론 카터 역의 에밀리 반캠프 등이 있으며, 팔콘 역으로는 대니 라미레스, 리더 역으로는 팀 블레이크 넬슨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아르웬 역으로 유명한 리브 타일러는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슈퍼', '로봇 앤 프랭크', '애드 아스트라' 등의 영화와 '레프트오버', '9-1-1 론스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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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