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전배수를 향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26일 방송된 JTBC '신성한, 이혼'에서는 의뢰인의 가정 폭력 의심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던 신성한(조승우 분)이 반격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한혜진)은 심야 라디오 DJ 제안을 받았다. 앞서 스캔들 탓에 DJ에서 하차했던 이서진은 과거를 회상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장존호(김원해)는 "연말 개편 때 심야 방송으로 슬슬 복귀 준비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서진은 "내가 심야 방송에 어울리는 서사지"라면서도 "원래 제 자리인 아침 9시. 청취자들이 용서하면 그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신성한은 베트남 아내 딘티화의 가정 폭력 의혹을 받는 마춘석(최재섭)을 찾았다. 마춘석은 "영주권이고 뭐고 영광이 데리고 베트남으로 간다고 하더라. 뭐든 고친다고 했고, 달래기도 했는데 안 됐다. 눈이 돌아서 다 걷어차고 부쉈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성한은 "물건을 부수고 던지는 것도 정서적인 폭력"이라고 했고, 마춘석은 "뭔지 안다. 차라리 한 대 맞는 게 낫지 하루종일 벌벌 떠는 거 못 할 짓이다. 그런데 내가 하고 있더라"며 과거 가정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조정식(정문성)은 딘티화 사건의 증거를 찾기 위해 장형근(김성균)과 함께 해남행을 결정했다.
신성한은 "공인중개사가 해남까지 지원 나서는 건 부채감이다"라며 "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사는 친오빠 대신에 변호사 소개해주고 도와주고 한 게 이럴 일이냐"고 핀잔을 줬다.
이에 조정식은 "그게 박유석이었다는 게 이럴 일이다"라며 신성한과 신주하(공현지) 남매에 미안함을 전했다.
해남으로 내려간 조정식은 해남복지회관에서 나오는 박유식(전배수)을 발견했다. 조정식은 신주하의 이혼 소송 당시 그에게 박유식을 소개해준 바 있다.
이에 조정식은 "쓰레기 같은 새끼가 여기 왜 왔지"라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마금희(차화연)는 서정국(김태향)이 신주화에게 기영을 빼앗은 과거를 회상하며 "뭐가 무서워서 애가 삼촌도 못 만나게 하냐"고 나무랐다.
이어 마금희는 데이트를 하겠다며 주말에 기영의 스케줄을 비우라고 전했다. 그가 기영과 찾은 곳은 신성한의 집.
의아해하는 신성한에 마금희는 "머리도 해야 하고, 사우나랑 경락도 해야 한다. 기영이 좀 잘 봐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기영을 찾으러 진영주(노수산나)가 들이닥쳤다. 친할머니의 부탁이라는 신성한의 말에도 불구 진영주는 "가족관계증명서의 가족은 아빠, 엄마, 기영이, 동생 넷밖에 없다"고 뻔뻔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마춘석과 딘티화의 이혼 소송 날이 다가왔다.
앞서 한 주민으로부터 딘티화의 문란한 생활을 제보 받은 신성한은 딘티화에게 "마영광 군이 마춘석 씨의 아들이 맞냐"고 추궁했다.
영광이 자신의 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마춘석은 "우리 어머니 이 마당에서 저기 골목도 못 나간다"며 진실을 밝히는데 두려움을 표했다.
그러나 신성한은 "어린 여자 타국에서 데려와 폭력을 가한다고 오해받으며 사는 것은 명예가 훼손된 삶"이라고 생각을 바꿀 것을 당부했다.
결국 신성한은 재판장에서 마춘석 부자의 친자확인 검사를 요청, 박유석을 향한 화끈한 반격을 예고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