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출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조나단 메이저스가 이날 뉴욕에서 30세 여성과 말다툼 끝에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국(NYPD)은 이 여성이 경찰관들에게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머리와 목에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메이저스의 한 대변인은 "그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우리는 그의 혐의를 지우고 이 일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의 진술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11시 14분 경 신고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예비조사 결과 33세 남성이 30세 여성과 분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자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알렸으며, 경찰은 남성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진술서에는 협박과 폭행, 학대 등의 잠재적인 혐의가 나열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브루클린의 한 술집에서 귀가하던 중 택시 안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소식통을 통해 "피해자는 메이저스의 여자친구다. 그는 다른 여자가 메이저스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을 보고 메이저스의 휴대폰을 엿보기 위해 그에게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며 "피해자는 이것이 메이저스를 화나게 했으며, 메이저스가 자신의 손을 잡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MCU 드라마 '로키'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를 연기했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정복자 캉 역을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개봉한 영화 '크리드3'에서는 데이미언 앤더슨 역을 맡아 마이클 B. 조던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사진= EPA/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