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아이돌 생활을 돌아봤다.
23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 6회는 'Outside the Box'라는 주제로 케이팝 내 금기에 대해 다뤘다.
조권은 원더걸스 출신 선예에 대해 "박스 안에 있던 틀을 뚫고 나와줬다. 기혼자는 아이돌을 할 수 없다는 틀을 깨줬다"고 했다.
선예는 "몸이 안 따라주니까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계속 노래를 할 것"이라고 2세대 아이돌로서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어 선예는 "현역 아이돌을 하다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며 자조했다.
또한 선예는 "물론 난 어떻게 보면 행운아인 거다. 내가 다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거지만. 그래서 뭔가 조심스럽게 '결혼했어도 다시 일할 수 있어요'라고 제한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며 "그렇지만 또 나처럼 결혼을 하고도 다시 돌아오는 아이돌이 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이 좀 더 오픈해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사진=티빙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