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43' 러셀 감 잡았나, 멀티히트→시범경기 첫 홈런 폭발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29)이 10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트렸다.

러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러셀은 2사 1루에서 선발 허윤동과 맞붙었고 좌전 안타를 쳤다. 다음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러셀은 3회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5회 마침내 러셀이 폭발했다. 1사 1루에서 우완 이호성의 143km/h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는 러셀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러셀은 6회초 수비에서 김태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러셀은 안타 2개와 홈런 1개를 기록하며 3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10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250까지 상승했다.

키움은 러셀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6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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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