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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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순삭쇼' 원태인의 귀환…"강인하고 성숙해졌다" 흡족한 박진만 감독

기사입력 2023.03.24 12: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큰 경기를 통해 멘탈 면에서 더 강인해졌을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면 여유로워진 게 보였고 한층 더 성숙해졌다."

원태인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다녀온 원태인은 23일 고척 키움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4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원태인은 4이닝 5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WBC 후유증을 지운 완벽투였다.

2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이가 국제 대회를 다녀와서 육체적으로 조금 힘들 수 있겠지만, 큰 경기를 통해 멘탈 면에서 더 강인해졌을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면 여유로워진 게 보였고 한층 더 성숙해졌다"라고 말했다.

첫 등판에서 원태인은 투구수 44개를 기록했다. 다음 등판은 오는 28일 대구 한화전이다. 정규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박 감독은 "투구수를 아직 많이 못 늘려서 28일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3선발 또는 4선발로 나가는데 28일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인해야 할 건 투구수다. 몸 상태는 던지고 나서 부대끼는 점이 있으면 하루 정도 더 여유를 줄 생각이다. 28일에 던지고 나서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강한울(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재성(포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중견수)-김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허윤동이다.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허윤동은 시범경기 2경기 모두 구원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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